제 경험담 입니다~ ♧

저는 부모님에게는 사랑스러운 딸이며, 할머니에게는 애교 많은 손녀딸인 평범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입니다. 이렇게 호소하는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국민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천지에서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대학교 2학년 마지막 방학, 친구의 권유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 강요를 받거나 강압적으로 신앙생활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하나님을 만난 것을 후회한 적이 없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행복하고,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준 너무나도 감사한 곳입니다.

 하지만 저는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니는 신천지는 CBS, 한기총 그리고 언론에서 이단이라고 정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인 행복추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CBS에서는 신천지가 사람을 가두고 폭력을 행사하는 곳이라고, 가정을 파괴하고 가출하게 하는 곳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신천지가 사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연일 TV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기총 소속 일반 교회의 입구에는 신천지, 추수꾼(이단) 출입금지라는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신앙을 안 하는 사람들도 신천지가 어떤 곳인지 아는 것은 없으나 TV에서, 교회에서 이단이라고 하니 그저 이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는 친구들과 밥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밥 먹기 전 식기도를 하는데 친구가 “너 정도로 신앙하는 게 딱 좋은 것 같아. 우리 집 앞에 신천지라고 있는데 거기는 가정을 파괴시키고 가출을 종용하는 곳이래. 진짜 이해가 안 돼, 너처럼 신앙하는 게 적당하고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그 친구가 욕하는 신천지에 다니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가정을 파괴시키는 곳이 아닙니다. 사람을 가두는 곳이 아닙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곳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희 신천지인들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허위·거짓 보도로 저희는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사회봉사를 하고 평화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며 국위선양을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