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또 있었습니다. 아직도 있었습니다. 장애인 강제노역의 인권율인이 말입니다.
피해자가 지적 장애인이라는 것이 맹락이 아님에도 피해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가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힘을 가하는 폭력으로 억합하고 조종하고 이용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직도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40대 피의자는 60대 부부였습니다. 피해자는 그 부부의 폭력과 협박을 받으며 부부가 시키는 일을 하고 잠은 축사에서 잤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피해자가 억류되어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면서 자식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그런 환경에서 12일 버티는 것도 힘들어서 사생결단을 내렸을 겁니다. 하지만 피의자 부부는 그가 지적 장애인이기 때문에 폭력과 협박이면 반항이나 도주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지속된 학대로 그를 억압 했던 것도 있을 겁니다.
작으만치 12년입니다. 그동안 피해자가 받은 고통이 얼만큼의 상처로 가늠조차 되지 않을만큼의 시간입니다. 그가 상처받은 깊이만큼 피의자 부부의 행복의 높이로 이어졌을까요?
그의 인생을 강탕해서 도대체 통장의 잔고를 얼마나 늘리고 싶었을까요?
피의자 자신들은 누구보다 잘 살고 싶어 하면서 누구보다 악한 사람행이 필수였던걸까요?
피의자가 그에게서 빼앗아간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시간,희망,미소,그리움,믿음 그리고 사랑...
그리고 그에게 남겨준 것은...
충격,눈물,한숨,괴로움,원망 그리고 분노...
피의자들은 그를 일 잘하는 가축 정도로 여겼던거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사람을 어떻게 그리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죄에 대해 우리는 얼만큼의 벌을 요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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