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몇해전 퇴근길 지하철일이 생각난다.나는 그날 피곤해서일까,자리에 앉자 마자 곧바로 잠이 스르르 왔었다.하지만 얼마 못가 잠에서 깼다. 주위가 소란스러웠기 때문이였다. 눈을 떠보니 파스 상품을 설명하는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아저씨는 자신이 가지고 나온 파스가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소개 되고 모 일간지 사회면에서도 소개가 된 효과가 아주 우수한 파스라면서 상품설명에 여념이 없었다.그러면서 실제 사용한 사람이 이 파스를 붙이고 큰 효과를 봤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아저씨가 상품설명을 한참하고 있는데 바로 건너편에 앉아 있던 할머니 한분이 "그 파스 한번 봅시다" 라며 아저씨를 불렀다. 아저씨는 곧바로 할머니에게로 다가가 파스를 할머니 손에 쥐어 주더니 처음과 마찬가지로 파스의 효과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했다.할머니는 손에 쥐어진 파스를 요리 저리 살펴보았다.하지만 파스가 마음에 안들어서인지 아저씨에게 도로 건네 주려한다. 그래도 아저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파스 정말 좋은 파스예요" 라며 할머니에게 사서 붙일것을 강력히 권하였다.
그러자 할머니도 "아저씨 미안해요" "다음에 살께요"라며 아저씨의 강력한 권유를 제차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저씨는 "할머니 왜 그러세요" "이파스 정말 좋은건데"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어요" 라며 거듭 살것을 권했다.하지만 할머니도 "다음에 살께요" 라며 또다시 사양했다.한장이라도 팔 요량으로 열심히 설명하며 권했는데 할머니가 끝까지 거절하자 그 아저씨는 심기가 불편했던지 할머니에게 권했던 파스를 사납게 낚아 챘다. 그러면서 "다음은 무슨 다음.. 할머니? "사람가지고 놀아요" 라며 통명스럽게 내 뱉고는 다음 칸으로 이동해 버렸다.
이 광경을 할머니 바로 옆 좌석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 한분이 그 아저씨의 말과 행동이 좀 심했다고 느꼈는 모양이였다. 뭐 저런 못된 아저씨가 있어.. 할머니? "저렇게 싸가지 없게 구는 놈을 그냥 나둬요" 불러서 혼쭐이라도 내야죠? 그러자 할머니는 " 나 두세요" "얼마나 팔고 싶었으면 저렇게까지 하겠어요" "사줘야 되는데 못사준 내가 오히려 미안하죠" 라며 그냥 웃어 넘기셨다. 그 아저씨가 할머니에게 한 행동과 말은 누가 보아도 무례하기 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못사준 자신탓이라고 여겼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이할머니에게 좀 배워야 할것 같다.
바로 어제지요,박근혜 대통령은 한 보수 논객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의혹을 부인하면서, 최순실 사건이 자신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누군가 오래전부터 기획한 것 같다고 얘기를 하면서 최순실과 경제 공동체라는 의혹에 대해선 억지로 엮은 것이라는 등의 말로 온나라를 뒤흔들어 놓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본인의 잘못을 전혀 깨달지 못했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자신을 구하는 첫거름이다'라는 말이 있드시 지금이라도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오히려 본인과 국가를 위해 현명한 처신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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